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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지난 18일 저녁 8시 북내면 당우삼거리 일원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대적인 ‘길거리 응원전’(주최 북내면 체육회)이 열렸다.

이번 길거리 응원전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북내면 유관기관 임직원 등 총 400여명이 참여했다. 당우리 상권 활성화를 취지로 개최된 이번 응원전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최 측의 기대에 부응했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적 축제인 만큼 주민들도 기대감에 부푼 모습이었다.

18일 스웨덴전 경기에 앞서 북내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난타, 색소폰 연주 등의 사전 공연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와 응원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응원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처음 거리 응원에 나선 게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서 이젠 딸과 함께 거리 응원을 나오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북내면 공동체육회장인 유준희 북내면장은 “이번 길거리응원에 오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보다 더 편하고 즐겁게 거리응원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 하루 북내면민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며 서로 화합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어 기뻤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북내면 길거리 응원전은 당우리 활성화 및 주민화합을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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