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오수봉 하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원경희 여주시장 ⓒ동부교차로저널

[종합] 현 시장들이 이달 말 퇴임식을 열고 그동안의 시장 임기를 마친다.

‘3선연임’이라는 ‘신화’를 쓴 조억동 광주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은 나란히 오는 29일 시청 대회의실과 이천아트홀에서 각각 퇴임식을 개최한다.

특히, 조병돈 시장은 퇴임식 후 그동안의 공직생활과 정치인으로서의 삶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책을 발간, 같은 날 출판기념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무소속 출마 후 선전을 펼쳤지만 재선에 실패한 원경희 여주시장도 29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4년간의 시정운영의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다만, 오수봉 하남시장은 별도의 퇴임식을 개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 시장이 지난해 보궐선거 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 바로 시장직을 수행했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오 시장이 퇴임식 개최를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억동 시장은 “오랜 시간 동안 공인으로서 생활하다보니 가정을 제대로 살필 여유가 없었다”며 “임기를 마치면 우선 아내와 자식들, 손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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