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광쥐장 후보는 9일, ｢지역푸드플랜 수립｣으로 광주시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세계무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농산물 수입이 확대됨에 따라 식량주권 우려, 먹거리 불안 확대, 소농 위축 등의 다양한 농업 문제가 대두되었음에도 광주시가 적절한 농업대책을 세우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지역푸드플랜을 수립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밝힌 지역푸드플랜의 골자는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먹거리를 지역의 먹거리 관계망을 통해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함으로써 먹거리 접근성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농가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증대시켜 광주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데 있다.

신 후보는 “인프라 등 하드웨어만 강조하는 행정관료적 시각과 사고로는 농업진흥의 미래도 없다”며 “농업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농업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함께 지역푸드플랜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 농민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농업 분야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긍정과 소통의 자세로 함께 광주시 농업발전을 이루기로 했다.

*참고
｢통계법｣ 제17조에 의거해 통계청이 통계작성기관의 장의 신청에 따라 정부의 각종 정책의 수립·평가 또는 다른 통계의 작성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지정하는 통계(지정통계)인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광주시의 농가인구는 11,064명이다. 광주시 누리집에 게시하는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광주시의 농가인구는 11,479명으로 확인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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