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

6일 오후 7시 경기도 광주지역 케이블을 통해 방송된 ‘광주시장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더불어 민주당 신동헌 후보의 저급한 자질을 또 한 번 확인하는 계기였다.

이날 방송된 토론회에서 신동헌 후보는 “공보물에 농업분야 공약이 전혀 없는데 그 이유가 뭐냐”는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의 질문에 “(농업공약은) 내 마음 속에 있다”고 황당한 답변을 했다.

신 후보는 또 “농업공약은 일부러 뺐다”며 “농업인들에게 백지공약을 주고 늬들 맘대로 올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공약이 내 마음 속에 있다는 신동헌 후보는 광주시민과 농업인들을 철저하게 무시했음은 물론 세계 선거 역사상 ‘공약이 마음속에 있다’고 주장하는 첫 후보로 기록될 것이다.

또 방송토론회에서 농업인들에게 ‘늬들’이라는 표현을 쓰며 마치 자신이 농업인들 위에 군림하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는 지난 5월 23일 민주당 신동헌 후보에게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책을 비교해 투표할 수 있도록 하자”며 ‘공개 거리토론’을 제안했고, 신 후보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신동헌 후보는 이날 방송된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승표 후보에게 “광주에서 거리토론을 할 장소가 있느냐”며 “광주는 교통지옥이고 쓰레기가 넘쳐나는 데 어디서 그런 것을 하느냐”고 말했다.

광주시의 교통난이 심각하다는 사실은 이날 토론회에서 모든 후보가 공감한 사실이다.

그러나 ‘쓰레기가 넘쳐난다’는 표현은 광주시와 광주시민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이다. 광주시 어디가 쓰레기가 넘쳐 나는가.

더구나 ‘교통지옥이고 쓰레기가 넘쳐 난다’는 것이 공개 거리토론을 거부한 이유라는 신 후보의 주장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발언이다.

유권자들에게 정책을 알려야 한다면 ‘쓰레기 더미’도 마다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후보자의 자세 아닌가.

이날 토론회를 통해 신 후보의 저급한 자질이 또 한 번 드러났다.

신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마음 속’에 있는 ‘쓰레기’부터 치우길 바란다.

2018년 6월 7일

자유한국당 홍승표 경기도 광주시장 후보 대변인 이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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