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밴드’ 등 SNS 선거열기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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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13지방선거 후보자등록(5월 24일~ 5월 25일)을 앞두고 선거 출마자들이 앞 다퉈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 선거전 채비에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은 각 선거구별로 일정을 이어가면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총 집결, 후보자 및 당 지지율을 끌어 오르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클린선거, 정책선거 및 승리를 다짐하는 ‘윈팀’ 협약식을, 자유한국당은 지역 민심을 파고들기 위한 재래시장 합동 장보기 행사, 바른미래당의 경우 합동기자회견을 여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세 확산에 공을 들이고 형국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또한 색다르게 진행해 유권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는 한편 언론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기독교 예배로 개소식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피켓응원’ 및 합창을 통해 지지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했다.

더욱이 후보자들은 선거개소식에 당내 중진 국회의원과 지역 내 주요인사, 유명인 등을 초청해 ‘인맥’과 영향력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개소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인사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진풍경까지 펼쳐지고 있는 상황.

A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한 모 인사는 “개소식 풍경이 옛날과 자못 다르다”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을 들이며 얼굴을 알리고 있어 벌써부터 온라인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자들은 공약 알리기는 물론, 각종 회의 등을 현장 중계로 송출하고 있으며 단체 율동을 담은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잡고 있다.

시장선거에 출마한 B후보는 “SNS의 파급력이 크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면서 “단순한 사진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주기 위해 별도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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