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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문화유산지킴이 공식 출범지난 10일 출범식 개최...감일지구 박물관 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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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문화유산 지킴이 시민위원회(위원장 유병기 이하 시민위원회)가 10일 이현재 국회의원, 오수봉 하남시장, 김종복 하남시의회 의원 및 시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유병기 위원장은 "하남에서 출토된 유물이 하남에 보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감일지구에 들어설 전시관을 박물관으로 상향 시켜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보존하자"고 역설했다.

오수봉 하남시장도 "혹시 내가 아닌 다른 시장이 되더라도 공동 위원장으로 시민위원회와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국회의원도 "시민들의 힘으로 하남의 역사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민위원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하남에서 출토된 모든 유물의 반출을 중단하고 과거 반출된 유물의 조속한 반환을 요구한다", "감일지구 백제돌방무덤 유적을 보존하고 출토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역사복원의 매개로 연구 보존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연구시설이 갖춰진 박물관을 감일지구 내에 건립할 것을 요구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하 출범 선언문 전문> 

우리 하남은 27,000년전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역사 이야기와 어우러져 두미강의 눈 푸른 물결과 검단산의 웅혼한 기상으로 녹아있는 유서 깊은 터전이다.

백제의 위대한 첫걸음이 시작된 이곳에서 우리는 선조들이 남겨준 빛나는 역사를 배우며 우리 땅의 소중함과 자부심을 익혔고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전수해야하는 시대적 사명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후손들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영광을 생생히 기억하는 유적과 유물들은 제 터를 떠나 뿔뿔이 흩어지고 음습한 수장고 깊은 어둠에서 오히려 왜곡된 역사를 대변해야하는 참담한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그러나 이만칠천년의 시간을 품고 우리 땅 곳곳에 숨어있던 유물과 유적들이 오랜 과거의 이끼를 털고 하나둘씩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며 여기 못난 후손들에게 잊혀진 역사의 온전한 복원과 영광의 재현을 당당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 25만 하남시민들은 선조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또다시 반출되고 흩어지는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숨기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을 밝히며 모든 유물과 문화유산은 그 자리를 지킬 때만이 비로소 역사복원의 힘을 갖는다는 굳건한 믿음 위에서 하남의 문화유산 지킴이로서의 사명을 시작하고자 한다.

오늘, 뜻을 함께하고자하는 시민들이 모여 ‘하남문화유산지킴이 시민위원회’ 발족을 선언하고 그 첫 성으로 우리 하남이 한성백제의 중심도시이며, 유서깊은 고장으로서 우리 하남의 모든 문화유산과 유물은 반드시 하남시 안에서 보존되고 복원되어야 함을 요구하는 바이다.

- 우리의 선언 -

- 하남에서 출토된 모든 유물의 반출을 중단하고 과거 반출된 유물의 조속한 반환을 요구한다.

-감일지구 백제돌방무덤 유적을 보존하고 출토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역사복원의 매개로 연구 보존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연구시설이 갖춰진 박물관을 감일지구 내에 건립할 것을 요구한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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