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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야 공천 후유증 심각...유권자 외면 우려탈당 후 무소속 출마에 법정공방 등 ‘이전투구’ 양상
ⓒ동부교차로저널

[종합]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공천 과정이 마무리 됐지만 그 후유증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경선배제 및 단수추천 불만을 비롯해 경선과정 불공정을 주장하며 일부 공천신청자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가 하면 법정 공방을 운운하며 연일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당 우세지역을 중심으로 각 정당간 공천 후유증이 한층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직 시장의 경우 원경희 여주시장이 공천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자유한국당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며 오수봉 하남시장(더불어민주당) 또한 단수추천을 수긍할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 중앙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무소속 출마가 확실 시 되고 있다. 오 시장의 경우 이번주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이 예고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원경희 시장과 자유한국당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 등은 최근 잇따라 보도자료를 내고 공천과정 등에 대한 불공정 주장과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자유한국당 여주양평 당협은 지난 4일 원경희 후보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경선 또한 잡음이 이어가고 있는 상황. 경선에 패한 일부 경천참여자들은 여론조사 오류 등을 주장하며 SNS를 통해 불만을 토해 내기도 했으며 지지자와 동반 탈당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일부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은 공천배제에 대한 재심청구와 경선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기까지 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자유한국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윤창원, 신철희 여주시장 예비후보와 권재국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박재영 시의원 예비후보와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유에 대해 민주당의 불모지인 여주에서 갖은 멸시와 수모를 당하면서 수십년간 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들에게 등 돌리는 도당과 중앙당의 행태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재영 시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광주시장 경선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 1%대 차이로 후보가 결정되자 당 안팎으로 ‘특정후보 밀기’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갈등이 골이 깊이 팬 상태다.

아울러, 시의원선거 가번 경선에 패한 특정 예비후보자는 본선 참여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천시장 경선과정 또한 순탄치 않았다. 특정 예비후보의 당 정체성을 운운하며 타 예비후보들이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 놓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공천을 받은 엄태준 후보는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자 유권자들은 그들의 ‘안타까움’을 이해하면서도 정책과 비전이 없는 ‘네거티브’ 선거가 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 모씨(광주시 목현동)는 “이번 지방선거는 유독 경선과정의 잡음이 심한 것 같다”며 “대승적인 경선 승복문화와 함께 추후 각 정당과 경기도당은 경선룰에 대해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경선 후유증으로 인해 지역 화합이 저해됨은 물론 주민간 반목과 불신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본선전이 시작되면 더욱더 혼탁한 선거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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