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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길원)은 13일 능북초등학교에서 여주교육혁신 1지구(능북초, 송촌초, 송삼초, 오산초, 이포초, 이포하호분교) 3, 4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어울림 봄빛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살리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생태’라는 주제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지역공동교육과정 구성을 위해 작은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마을과 함께하며 지역이 가진 강점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교사들은 사전에 교육과정과 연결하여 생태 프로젝트와 활동에 대해 다양한 협의를 했고,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학교와 마을을 중심으로 소중한 자연을 직접 느껴보고 배우는 활동에 참여했다.

‘마을길 걷기’, ‘시화 꾸미기’, ‘풀 꽃 세밀화 그리기’, ‘나무 이야기’,‘학교 숲 생태지도 그리기’ 등 학생들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와 마을 주변을 둘러보며 살아있는 배움을 경험했다.

또한 13일에는 능북초등학교에 모여 한주간의 활동작품을 전시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한 모둠을 이뤄 진달래 화전 만들기, 나무 피리 만들기, 자연 만화경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서길원 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의 운영을 위한 축제로 지역교육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시작이 되었다”며, 능북초 최성혜 교장은 “여주가 지닌 천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학생들이 직접 느끼고 환경과 생태의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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