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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장 권한 대폭 주민에 이양”최형근 이천시장 예비후보, 지방분권 이색 공약 제안
최형근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예비후보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지방분권 개헌 열기가 전국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최형근 이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방분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과 공유경제 구현, 재능기부 문화 확산 등 이색 공약을 내걸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개최된 출마 기자회견에서 “거버넌스 이천 프로젝트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중요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체계로서 시민은 민원만 제기하고 공무원은 대응만 하던 시스템을 개혁해서 시민이 지역의 주요 현안 처리의 실질적 주인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 예비후보는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대폭 넘기는 것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시청 최고 간부회의와 읍면동장 회의에 주민 대표들을 참석시켜 시정의 첫 단계부터 주민이 주도하는 시정을 펼지겠다”는 것.

예산안을 만들 때도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자기 동네 예산을 편성, 집행하고 스스로 감독하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집행 시스템”을 공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협동조합 중심의 공유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서 이천을 경쟁이 아닌 혐동을 중심으로 공정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람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말 뿐이 아니라 시청 내에 공유경제 전담부서를 설치해서 구호에 그치는 것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조병돈 시장이 벌이고 있는 참시민행복나눔운동과 행복한동행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분권의 완성은 배려와 나눔 문화가 지역에 안착될 때 가능하다”며 이를 더욱 심화시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계속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자원봉사 같은 기부 활동에 대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고정 화폐 ‘이천코인’을 개발해서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보이는 경제적 가치로 전환함으로써 봉사와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근 예비후보의 이같은 공약은 기존 개발 위주의 지방선거 공약들에서 한걸음 진전된 공약으로서 향후 지방자치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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