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개편 시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경안동, 광남동) 출마 유력

소미순 전 광주시의회의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장 출마를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소미순 전 광주시의회의장(현 시의원, 자유한국당)이 결국 경기도의원선거 출마로 결심을 굳혔다.

소 전 의장은 9일 오후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서 지지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을 하고 그동안의 의정활동 소회와 앞으로의 광주비전에 대해 피력했다.

소 전 의장은 선거구 개편 추진안(현재는 미정상태)에 따른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경안동, 광남동)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소 전 의장은 “소소한 마음을 나누는 가족이 되어 주시고 또한 광주시를 대표하는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복지관 어머니, 아버지로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지난 12년 쉴 틈 없이 달려 온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해 도로신설 및 마을버스와의 연계, 배차간격의 신속함 등 광주의 우수한 문화의 활성화, 광주의 신산업의 발굴로 경제 활성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활기찬 광주를 만들어 소비문화가 촉진되어 광주가 살아나는 환경조성 등 광주시의 나갈 방향을 알게 된 것 같다”며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고향 광주를 위해 달려보고 싶어 이렇게 시민 분들 앞에 의견을 듣고 출마를 선택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었다.

이어 소미순 전 의장은 광주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 전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시민과 같이 광주의 가치를 만들겠다.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고 교통, 문화, 경제, 복지가 풍성한 가족의 요람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저 혼자서는 부족하지만 광주시민 여러분과 같이 광주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자유한국당 시장후보로 입후보한 예비후보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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