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과 함께 ‘제12회 종목별 시장기·체육회장기대회’ 통합 개막식 열려

광주시민체육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민들의 건강 여가공간인 광주시민체육관이 내달 3일 정식 개관한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건의사항 및 문제점을 보완한 후 내달 3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체육관 이용자 수는 2월 18일 현재 3천438명. 이는 하루 평균 257명이 이용한 셈으로 체육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체육관에 거는 기대치가 높게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도출된 여자탈의실 및 탁구대 공간협소 등 각종 민원사항을 파악해 개선에 나서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체육관 정식 개관에 맞춰 간소한 개관식도 열리는데 시립농악단의 난타공연과 함께 ‘제12회 종목별 시장기·체육회장기대회 통합 개막식’이 열려 시민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종목별 대회는 축구와 배드민턴, 탁구를 비롯해 태권도 등 총 16개 체육종목이 올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체육관이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3일 개관에 이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이용자들이 체육관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건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체육관을 이용했다”면서 “특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배드민턴장의 경우 어린이와 초보자 등을 위한 ‘배려코트’를 마련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민체육관을 이용하기 위한 체육단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로 내달 4일 경기동부권 5개 시군 배드민턴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월 착공한 광주시민체육관은 연면적 4천85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총 공사비 194억원이 투자돼 3년 만에 완공됐으며, 배트민턴장 6면과 탁구장 7면, 다목적체육관(관람석 620석)을 비롯해 야외 운동시설로 테니스장과 농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조성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