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철 광주시의회 의원이 13일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현철(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시장 공식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1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 이 의원은 “두렵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마한다”는 소감과 함께 “시민이 근심하기 전에 먼저 근심하고, 시민이 즐거워 한 후 즐거워하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도로 교통문제 해결과 초고령사회 대책마련을 광주시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지적하며 ‘도로교통사업추진단’과 ‘고령사회 대비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공약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광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 '도로·교통산업추진단‘을 만들어 도로와 교통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시정활동으로 삼겠다"며 "도로와 교통문제 해결 없이는 계획된 광주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초고령화 사회 대비와 관련해 그는 “고령화사회 대비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시작하겠다다”면서 “다가올 초고령화사회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 미래가 현재가 됐을 때 미래는 재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현철 의원은 “계획된 자족도시 광주시를 위해 두 가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시민이 주인이며, 시민이 어울려 함께 잘 사는 공동체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의원은 환경운동가를 시작으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광주시의원으로 선출된 재선의원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4백여명의 광주시민과 전해철, 이원욱, 소병훈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에서 유토피아’라는 북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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