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청사부지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구 청사부지에 복합건축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2017년 9월 6일자>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각 부서 및 여론수렴 등을 통해 거론된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타당성조사 용역은 에이치아이정책연구원이 맡아 지난 1월부터 오는 8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구 청사부지 입지여건과 기본계획,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조사하게 된다.

광주시는 복합건축물 건립과 관련 844억8천5백만원의 예산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부지면적 10,515㎡, 건축면적 45,076㎡, 10층 규모로 오는 2021년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복합건축물 입주시설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상하수도사업소와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평생학습관, 여성문화센터, 지역자활센터, 시립광지원농악단을 비롯해 장애인복지회관과 대규모 교육장, 각종 편의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복합건축물에 어떠한 시설이 들어서야 시민들이 이용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며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고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은 만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면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시는 복합건축물 건립 추진과 관련해 오는 4월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후 오는 6월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보고서 작성 및 타당성 여부를 검토 의뢰하는 등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잇따라 수립, 이르면 2019년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중앙로 197에 위치한 구 청사부지는 광주시청이 현재의 신청사로 이전한 후 도심 공동화 현상과 주변상권 약화라는 사회문제를 야기, 이에 대한 ‘해법찾기’의 일환으로 복합건축물 건립이 추진됐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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