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테스트 모습 ⓒ동부교차로저널 ©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전국 성인 아마추어 축구단인 K3리그 시민축구단이 여주시에서 출범한다.

이는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18 K3리그 참가팀 승인을 최종 받음에 따른 것으로 여주시와 여주시축구협회는 지난해 9월 여주시민축구단 창단 및 K3리그 참가에 따른 신청서 등 제반서류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 현장실사 및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구단명을 ‘여주세종축구단’(구단주 원경희 시장, 단장 유호일 여주시축구협회장)으로 결정됐으며 특히, 한국 축구계의 거목으로 1983 멕시코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 돌풍을 일으킨 박종환(81세) 씨를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또한, 감독으로는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일화와 전남드레곤즈, 대구FC 등에서 선수로 맹활약 하고 강원FC, 중국북경청화대학교 등에서 코치 생활을 역임한 오주포(46세) 씨가 선임됐다.

여주세종축구단은 지난 14일과 15일, 20일과 21일 2주간에 걸쳐 선수 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창단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유호일 단장은 “수년전부터 여주 축구인 및 시민들과 함께 K3 시민축구단 창단을 계획하고 준비했는데, 이제야 그 꿈이 실현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축구를 통해 여주발전을 견인, 시민이 행복한 전국 최고의 명품축구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와 함께 2018 K3리그 참가 신규팀은 충주시민축구단으로, 올해 리그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어드밴스와 베이직으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린다.

2018 K3리그는 오는 3월 25일(일) 개막되며 여주세종축구단은 11개 팀이 한판승부를 펼치는 베이직 리그에 속해 경기 파주, 의정부, 시흥, 고양, 양주, 충남 부여, 서울유나이티드, 충북 충주, 강원 평창FC, 부산FC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여주세종축구단의 첫 경기 상대는 파주시민축구단으로 오는 3월 25일(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후 3월 31일(토) 여주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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