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시장, 시의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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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억동 시장이 시절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의 중대과제인 교통난 해소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는 이번 광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핵심을 이뤘던 교통대책에 대한 물음에 15일 조억동 시장이 답변한 것으로 ‘광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연구 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행정적, 정치적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박현철 시의원이 질의한 주요 간선도로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입체화시설 확충계획과 관련해 조 시장은 차량정체 병목 구간의 입체화시설을 비롯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공감,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조억동 시장은 “광주시는 최근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도시개발구역, 기타 토지의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또한 우리시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등이 새로이 개통됨에 따라 차량의 통행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정체 병목 구간의 입체화시설을 비롯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공감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용역이 추진 중인 ‘광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시 관내 교통량 증가 추이 및 병목구간 등 차량정체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반영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의 대상지를 선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막대한 소요예산이 투자되어야 하는 만큼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시는 경강선 개통 이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대중교통 분야와 관련해 우선 대중교통에 대한 행정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내년도 총액인건비 산정 기준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인원 증원을 검토, 향후 조직개편 시 전담부서 신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소미순 의원이 질문한 간선도로망 확충 방안과 관련 연내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관련해 태전지구 및 중대동 일원 교통난 해소를 위해 중대동 일원에 IC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현재 국도43호선 고산IC~태전교차로 구간은 출․퇴근 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고, 태전지구 개발완료 시 교통체증은 보다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해 성남~장호원간 IC 신규 개설이 필요하다”며 “중대동 중로1-17호선을 이용한 성남~장호원간 IC 신규 개설을 위해 그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하는 등 향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신규 IC가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주시는 태전동 일원 교통량 분산 및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광남동 행정복지센터 앞(소로1-26호선 등) 교량 가설 및 도로 개설공사를 2017년 12월 착공했으며, 효성해링턴 주변 도시계획도로(중로1-17호선 외 4개 구간), (구)태전중앙교회 앞(소로1-25호선) 도로개설공사 등 도로 확장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안중학교~신장지사거리(중로1-13호선)간 도로 확·포장 공사, 광남고교에서 포은대로 차량등록사업소 앞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등 장기적으로 시가지를 관통하는 국도43호선의 대체우회도로를 고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도338호선 이배재고개～성남시 상대원동 구간 공사는 현재 공정률 43%로 2019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단계 탄벌동 벌원사거리~농업기술센터 약 1.6km 구간은 설계용역을 지난 10월 착수,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잔여구간인 농업기술센터～이배재고개 구간(L=3.5km)은 단계적으로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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