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 감일지구 내 학교 설립 위치 ©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시 태전지구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하남]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신설을 추진 중인 감일1초교와 감일2중학교, 태전중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이하 중투심사)가 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지난 8월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감일2중이 학교설립 계획을 보완해 재심의를 기다리고 있으며, 감일1초는 앞서 지난 2012년 7월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적정 승인을 받았으나 3년 이상 사업이 지연되면서 절차상 재심의를 거쳐야만 돼 심사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근 광주시의 ‘핫이슈’로 떠올랐던 태전지구 내 태전중학교 설립이 이달 중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 교육부 중투심사에 상정되면서 학교 신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태전중학교 신설은 태전지구 내 초등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설립 예정이나 중학교가 없어 그동안 입주예정자들은 지속적으로 학교 신설을 요청해 왔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감일1초교는 하남시 감일동 82번지 12만여㎡ 부지에 50학급(일반, 특수, 유치원 포함) 규모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감일2중의 경우 하남시 감이동 297-3 12만여㎡ 부지에 31학급 규모로 감일1초교와 마찬가지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하남시 감일지구에 들어서는 감일1초와 감일2중은 1,400여명과 950여명의 학생들을 각각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전중은 광주시 태전동 산22-5 14만여㎡ 부지에 31학급 규모로 2020년 3월 개교 예정으로, 개교 시 태전1~9지구(7,600여 세대)와 오포 문형·추자지구(1,630여 세대) 1,020여명의 중학생에 대한 적정배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육부의 중투심사 날짜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내달 둘째주 아니면 셋째주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에 심의 대상에 오른 학교들의 경우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에 들어서는 만큼 시급히 승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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