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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는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17회 이천시 사과·배 품평회”를 개최했다.

시는 과수 품평회를 통해 과수농업인들의 영농의식을 고취는 물론, 최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노하우 등 각종 지식의 공유를 통해 재배기술 표준화를 이루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소비자단체, 경매사 등 각 분야에서 12명의 전문심사 위원이 참여해 출품된 사과, 배 등 40여 점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이번 품평회에서 사과 분야 대상에 이석주(대월면), 금상 박용한(대월면), 은상 김영강(설성면) 씨가 배(梨)분야 대상에는 김상덕(대월면), 금상 이서용(부발읍), 은상 김경옥 (장호원읍) 씨가 각각 수상했다.

사과ㆍ배 품평회 출품작은 제19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리는 설봉공원 내 동네장터에서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5일간 전시하며 출품작 이외에도 사과ㆍ배 품종 전시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는 사과·배가 명절 과일이 아닌 제철 과일로서 인식 전환을 통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국내 육성 품종 도입 등 품종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전략의 기반은 과수 농업인들의 오랜 경력과 뛰어난 재배기술”이라며 이번 출품 전시회를 통해 이천시 사과·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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