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세무서 관할 인구, 전국 평균보다 30.5% 많아

이현재 국회의원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지역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하남세무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부국세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현재 의원은 대규모 사업 등에 따라 하남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 규모가 확대 되고 있다며 하남세무서 신설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하남시 인구의 경우 1년 사이에 15.9% 증가한 상태로 인구 순이동의 경우 경기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하남시의 세무업무는 현재 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에서 관할하고 있으나 경기광주세무서의 관할인구는 55만 8,160명으로 전국평균보다 30.5%나 많은 인구를 관할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세무서 1개당 평균 관할인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42만 7,64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 의원은 하남시 내 사업자 수 역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하남시의 지역경제 규모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종 개발 호재들이 몰려있어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남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남시 내 사업자 수는 지난 2012년 2만 2,784개에서 2017년 7월 현재 3만 9,978개로 5년 사이에 무려 75.5%가 증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세무서 승격을 승인한 김포세무서(2014년)와 광명세무서(2016년)의 경우 당시 관할 인구가 30만명 수준 이였다며 하남시 역시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 보금자리, 현안사업1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인구가 30만에 육박하는 등 도시계획상 2020년에는 인구 36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현재 의원은 “여러 가지 정황상 하남시 인구가 적정 수준에 이르는 2018년 이후부터는 하남세무서 신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하남세무서 신설이 촉구했다.

▲ 자료=이현재 의원실 © 동부교차로저널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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