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급격한 도시발전 및 팽창으로 인한 원도심과 신도시 간 지역격차를 줄이고자 하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연구용역을 위한 사업비 3억여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하남시의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속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 정치인과 시민단체가 도시재생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시 또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속도를 낼 채비를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다음주 열릴 예정인 하남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연구용역비를 확보한 뒤 용역을 발주, 용역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린 후 선정지에 대한 개별 활성화 방안 및 우선 순위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이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시민들의 여론 등을 잘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우선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선정지역에 대한 개별적인 활성화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인 ‘하남인포럼’(공동대표 윤서용, 박선미)은 지난달 26일 하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시민단체는 지역노후화가 심각하는 점과 인근 신장전통시장과의 연계성 등을 들어 우선사업 대상지로 석바대 인근을 추천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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