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신뢰회복 위해 매진…건축사협회 인준 추진

▲ 이상오 광주예총 회장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무엇보다 회원간 화합이 우선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광주예총으로 거듭나고자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이상오 (사)경기광주시예총 회장은 그동안 내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예총의 위상 재정립과 정상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간 화합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상오 회장은 각 지부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예총 운영에 있어 투명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기울어 가고 있는 광주예총을 되살리고자 회장에 출마, 지난 5월 한국예총으로부터 최종 인준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광주예총에는 연예, 국악, 연극, 무용, 문인, 음악, 미술지부가 가입돼 활동해 왔는데 이 회장이 취임한 후 영화와 사진협회가 새롭게 인준을 받아 총 9개 지부가 됐다.

총 회원만도 2천여명. 여기에 더해 이 회장은 현재 건축사협회 인준을 추진으로, 성사될 시 한국예총 산하 10개 인준 지부를 모두 갖추는 셈이다. 현재 10개 지부를 모두 갖춘 예총지회는 경기도 내 단 2곳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광주예총의 1년 사업 중 가장 큰 행사인 광주예술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광주예술제 최초로 9개 지부가 모두 행사에 동참했으며, 관행적인 행사식순에서 탈피해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문화예술공연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이상오 회장은 “우선, 그동안 광주예총이 시민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광주예총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기 위해선 회원간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정성 있는 마음과 솔선수범에는 자세로 회원들에게 다가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오 회장은 광주시연예협회 지부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경기도문화진흥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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