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EBS교육방송 강사 / 현) 대치동 CMG수시전문학원장 추민규 ⓒ동부교차로저널

대입 수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면서도 가끔 수험생의 위치에서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시의 흐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최저학력 기준에 대한 적용 범위를 놓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대학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현재 덕성여대가 새롭게 논술을 신설한 상황이고, 고대논술이 폐지되었다. 그리고 논술 100% 전형이 덕성여대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해야 합격할 수 있는 등 논란은 깊다.

학교별 유형을 살펴보면, 100% 전형이 덕성여대 학생부20%, 논술 80% 대학이 서강대, 경북대이다. 단, 학생부 30%, 논술 70% 대학으로는 경희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아주대, 연세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이며, 학생부 40%, 논술 60% 반영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서울시립대(2단계),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이 있다. 또한 수능 최저 미적용 대학이 늘었다는 사실도 수험생은 인식해서 접근해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꼭 주의해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수능 이전 대학은 가톨릭대, 건국대(서울), 경기대,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 홍익대(서울) 등이 있다. 나머지 대학은 수능 이후 진행한다. 이런 상황에서 논술에 대한 이해보다는 기본적인 글쓰기 훈련과 독해 능력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논제 파악하기와 제시문 분석하기에서 철저한 준비가 되는 상황에서 글을 옮겨 쓰고 정리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자신감이 중요함도 고려해야 한다.

논술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행되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글쓰기가 잘 되는 학생일지라도 끈기와 성실함이 없으면 배우기 힘든 작업이 논술이다. 특히 논술은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통일성이나 논리성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논술에 임하라. 그럼, 단계별 글쓰기 작업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

추민규  choom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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