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탐방로 활성화 홍보 및 옛길 추가 조사 예정

남한산성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광주하남]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를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은 ‘남한산성 옛길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2016)’를 기반으로 광주·하남·성남 구간 도로 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각 구간을 살펴보면 광주 노선(남한산성 순환~남한산성 동문 약 8.7㎞), 하남 노선(춘궁동~남한산성 북문 약5.3㎞), 성남 노선(창곡동~남한산성 남문 약 9.3㎞)으로 각 노선에 종합안내판과 역사개요, 스탬프함을 올해 10월까지 제작 완료하고, 역사문화탐방로 활성화 홍보 및 옛길 추가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창순 경기도의원(더민주, 성남2)이 7월 28일 경기문화재단 관계자와 남한산성 옛길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조성 중인 남한산성 옛길 일부 구간을 사전 공개해 향후 조성 완료 예정인 남한산성 옛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남한산성 옛길 시민 참여 도보 행사’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박창순 도의원은 “위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아파트 숲에 가려질뻔한 유서 깊은 등산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성을 되찾고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면서 “남한산성 옛길이 주민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