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학선·이상옥)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저소득층 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인 ‘희망둥지 家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모금해온 1인1계좌 후원금과 김춘섭 위원이 운영하는 ㈜다원종합건설과 연계된 마루인테리어(대표 조정옥)의 재능 기부를 통해 도배·장판 교체와 세탁기 설치, 가스레인지 교체 등이 진행됐다.

지원 대상자는 송정동 맞춤형 복지팀에서 상반기 가정방문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했다.

아울러 협의체에서는 5일 광주시 장애인 보치아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뇌병변 1급 장애인 선수를 격려하고 보치아 경기용 세트 구입비 60만원을 전달했다.

보치아 선수는 그동안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보치아 세트를 구입하지 못해 체계적으로 연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상옥 민간위원장은 “우리 이웃들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동반자로 함께 할 계획이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김학선 송정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나눔을 실천하고자 값진 시간과 재능을 기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송정동에서는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