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EBS교육방송 강사 추민규 ⓒ동부교차로저널

2018학년도 전체 23.6%(약 8만 3,00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그러나 2019학년도에는 전체 24.3%(약 8만 4764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무엇으로 선발하느냐는 이미 언론의 보도와 각종의 이슈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학종이다. 솔직히 서울의 주요 대학을 기본으로 학종을 말하자면 그 비중은 매우 증가한 상태이다. 흔히 대세의 흐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학종의 판세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당락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학생부 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기소개서와 면접이고, 자소서에서 얼마나 중요한 요인을 잘 끄집어 내느냐가 관건이다. 음식으로 표현하면 훌륭한 식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드냐의 과정을 통해서 입학사정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지나친 자소서의 과장표현은 주의해야 한다. 6월 학력평가에서 많은 입시기관의 예측 불발이 사교육의 경쟁을 주도하는 것이 아닌, 능력 밖의 지나친 추측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젠 모평이나 수능의 실수보다는 수시 6개 지원 전략을 통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8 자기소개서의 문항별 접근법도 깊이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쉽게 표현하려는 어투보단 학생부 내용을 잘 꾸민 정직한 자소서 진행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부 내용만을 위한 자기소개서는 금물이다.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색다른 이야기들도 잘 표현하고 그로 통해서 성적이나 교내 활동 과정을 서술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니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주위 많은 입시 기관이나 사교육의 첨삭 및 특강 강좌보다는 자기주도학습으로 꾸며진 시간 활용과 반복 글쓰기 학습을 통해서 자신을 잘 나타내는 것이 좋은 글이 된다. 반면에 너무 지나친 추상적인 글은 피해야 한다. 또 “성적을 올렸다∼”, “꿈을 가졌다∼”, “친구를 통해서 배웠다”라는 표현은 금물이다. 단정적인 사고의 표현은 무리한 추측과 단점을 드러내는 표현이길래 최대한 피해서 작성하는 연습을 하자.

주위의 많은 언론과 학원가의 자기소개서 특강, 강좌, 개강, 첨삭이라는 단어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는 제대로 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낼 수 없고 생기부 내용을 비껴가는 단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험생은 꾸준한 글쓰기 반복 학습과 기말고사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에 올인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학원 강좌의 주의점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단기 특강이나 입시 기관의 1:1 첨삭 강좌는 피해야 한다. 또한 사교육 입시학원의 무분별한 무자격자 강좌는 더욱더 주의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혼자만의 이야기고, 자신과의 대화이니 스스로 쓰고 읽고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래도 도움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EBS 교육방송의 현직 교사가 운영하고 지도하는 자소서 무료 첨삭은 가능하다. 꼭 명심하자. 필요 이상의 무리한 첨삭은 피하는 것이 좋고, 기말고사 이후, 바로 준비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 대한 무료 상담은 02) 501-4371∼2이다.

추민규  choom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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