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EBS교육방송 강사 추민규 © 동부교차로저널

제2의 수능이라 부르는 기말고사가 조만간 학교별로 실시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대입 수시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여름방학이다. 특히 여름방학은 자신의 취약 영역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수험생에겐 역전의 기회이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여름방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에 대치동 CMG입시전략연구소가 기말고사 이후 꼭 필요한 준비 전략을 조언하고자 한다.

1. 6월 모평! 성적 분석을 통한 학습 방법을 정립하자.

이미 시험은 끝났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추억이 되었으니 더 이상 연연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기말고사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 또 6월 모평 결과를 철저히 재분석하여 더는 납득할 수 없는 실수를 반복하면 안된다. 첫 국가 수준의 평가 시험으로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니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수험생은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을 재점검하고, 영역별·단원별로 취약점을 분석하여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 현실에 주어진 나의 Key 전형을 찾아 준비하자.

학생부, 수능, 논술, 적성고사, 면접 등 다양한 입시 요소를 골고루 잘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입시는 주요 학생부, 수능, 논술 등 모든 입시 요소가 우수한 수험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닌, 전형 유형별로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시 및 정시 모집까지 남아있는 기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은 나만의 Key 전형에 선택과 집중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3. 대학별 입시 요강 분석을 통한 수능 맞춤 전략을 세우자.

6월 모평 성적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6월은 6월의 시험이다. 너무 낙관할 필요가 없으며, 늘 준비하고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는 것이 좋다. 또 많은 수험생들이 똑같이 노력하는 만큼 수능에서 점수를 올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지원 성향에 따라 수능을 대비하는 전략도 가늠해 보아야 한다.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꼭 분석해야 한다. 또한 정시 집중시에는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반영 방법의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 등을 분석하며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한 여름방학 시간을 보내자.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능 학습과 더불어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및 대학별고사에 전념해야 한다. 그 시기가 바로, 여름방학이다.

서류는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여전히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정성평가 한다.

이에 자기소개서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지원 동기를 잘 녹여내 작성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교내 활동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 그것을 통해서 어떤 활동을 했고,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를 서술해야 한다. 반면에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본인이 참여한 활동에 대해 꾸준히 기록했는지 중요하다. 이런 결과치를 두고 수시 6개 카드 지원에 수험생은 신중해야 하고, 철저한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

2018학년도 대입 수시 상담 및 자기소개서 첨삭은 02)501-4371∼2이다.

추민규  choom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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