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등도 ‘총망라’

▲ 광주시내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광주시가 관내 도로망 전반을 들여다 본다.

이는 도로정비기본계획 수립이 10년이 지났음은 물론 관련법 개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광주시 전역의 도로가 해당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3일 4억6천2백여만원을 들여 광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 및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업체선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도 포함되는 등 광주시 도로사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사항이 일제히 추진되는 것이여서 의미가 크다.

시는 용역을 통해 현재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한편, 시의 발전방향에 따른 교통망 신설 및 기존 도로와의 연계성도 들여다 본다.

아울러, 기존 도로계획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와 신설도로에 대한 경제성 분석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시는 도로건설관리계획과 농어촌도로 기본정비계획,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대해 해당 부서별로 각각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절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로 총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시는 업체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6월말 전까지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으로 선정업체는 착수일로부터 1년 안에 과업을 마무리 져야 한다.

이에 따라 용역결과에 따른 실제 반영은 사업 검토 및 준비과정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빨라야 내년 하반기나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재 광주시 도로망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등을 미래지향적으로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며 “기존 도로계획 도로에 대한 투자우선 순위와 신규 도로에 대한 경제성 등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가지 항목을 별도로 용역을 추진할 수도 있었으나 용역의 연관성 등을 검토한 결과 포괄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인근 지자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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