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지난 18일 아침 등교시간을 이용해 중앙 현관에 야외 공연장을 마련하여 ‘아침등교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하여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지는 멋진 아침을 열었다.

이날 하남풍산초 챔버 오케스트라는 ‘섬집 아기’, ‘피노키오’의 두 곡의 합주와 6학년 어린이의 ‘악흥의 순간(슈베르트 곡)’ 첼로 독주, 4학년과 5학년 두 어린이의‘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연탄 등 연주회의 형식에 맞춰 연주회를 진행했다.

본관 앞 야외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했으며 어린이들의 맑고 순수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학교와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도로 밖에 울려 퍼져 지나가던 행인과 차량의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최상한 교장은 “요즘 많은 어린이들이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우고 익혀 개별 역량을 키우고 있는 반면에, 교내에서 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친구들과 함께 조화롭게 연주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부족한 점을 안타깝게 여겨 본교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소속 단원들은 자신의 소질 계발과 함께 협동심과 재능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교의 모든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아름다운 음악을 가까이에서 자주 접하며 생활의 여유와 정서적 아름다움이 풍부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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