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윤희정 지부장)가 주관한 제6회 여주시 향토음식요리경연대회가 지난 12일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2,000여명의 여주시민과 축제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선을 통과한 19개 팀의 요리경연과 본선 심사와 대형 팥빙수 퍼포먼스,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진행됐다.

요리경연대회와 더불어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음식점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13개 홍보부스를 운영해 전자현악 오프스 공연을 펼치고 출품작과 팥빙수 퍼포먼스 시식 등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행사를 선보였다.

원경희 시장은 “친절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향토음식들을 많이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강선 개통에 따라 여주 맛집의 정보를 알리고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자 제작된 맛집책자로 여주의 맛을 전국에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희정 여주시외식업지부장은 천년 맥을 잇는 여주도자기 축제와 함께 천년고찰 신륵사 관광지에서 여주특산물을 재료로 향토음식을 요리하는 모습도 감상하고 갖가지 종류의 무료 시식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회는 1차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19개팀이 본선 경연을 펼친 가운데 ▲1위 명품상(100만원) 여주시 특산품인 여주고구마와 여주쌀을 주재료로 ‘HOT 여주고구마&여주쌀떡 탕수육’을 출품한 홍익기 외 2인(여주하휴게소) 팀 ▲우수상(50만원) 손정빈 외 1인(모던 퓨전한식), 한병수 외 2인(일품해삼, 표고홀소고기완자, 고구마고로케)팀 ▲장려상(30만원) 조한표(고구마튀김과 십전대보불낙전골), 조자영 외 2인(여주농산물을 이용한 브런치세트와 디저트), 성선아 외 1인(호박묵밥, 가지탕수육 외 1종류)팀, ▲인기상(20만원) 이문자 외 1인(가지수육정식), 이상현 외 2인(새삼경단, 고구마표고라떼), 김유진 외 2인(삼계말이 한상차림)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매년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며, 지역의 맛과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여주시민과 관람객들에게 향토음식을 맛보고 우리고장의 맛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하여 여주지역 음식문화개선과 먹을거리를 계승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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