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984세대…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

[하남] 하남도시공사가 지역현안사업2지구 A-1BL에 추진 중인 4만2천여㎡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관련기사 2017년 4월 14일자 인터넷판>

25일 하남도시공사는 제259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본 사업 계획안과 관련 제안 설명했으며 시의회는 논의 끝에 본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본 사업은 지역현안사업2지구 신평로 55 일원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984세대를 민간참여 공모형 PF사업 방법으로 추진키로 했다.

본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공동주택건설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벌이는 등 지난해 7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득했다.

사업 대상지는 하남시의 중심 시가지와 1.5km 이내로 인접하고 지하철 5호선 덕풍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는 등 하남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 통과 및 국도45호선을 통한 간선교통망 접근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공동주택 건립은 전용면적 기준 59.86㎡형 304세대와 59.97㎡형 680세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는 하남시의 규모별 주거분포를 감안했을 때 전용 60㎡ 미만 소형아파트가 22.4%, 중대형 아파트가 30%로 중대형 위주여서 소형아파트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남도시공사는 특히, 분양가의 경우 하남시 현안2지구 아파트 등 시세보다 15% 이상 낮춰 1,260만원~1,350만원이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필요예산은 토지매입비 1천200여억원과 공사비 1천370여억원 등 총 3천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개발사업에 따른 수익은 3천165억여원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이달 시의회 의결 및 공모사업자 모집공고를 거쳐 올 하반기 공모사업자 선정 및 SPC 설립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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