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청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 국(局)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인구 20만 이상~30만 미만 지자체의 경우 국을 3개 이상 ~5개 이하로 설치 가능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유입 등으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하남시 실정을 감안,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남시의 행정조직은 3국, 1단, 2담당관, 23과, 1의회, 1직속, 2소, 13동, 127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오는 7월 정기인사를 통해 국 신설과 함께 조직개편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현재 효율적인 조직개편을 위해 내부 검토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직개편은 오수봉 신임시장의 시정 및 인사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교육과 복지, 문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는 오 신임시장이 하남시장 보궐선거 당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대안이 하남시장의 근본 방향이 될 것”이라며 “교육, 복지, 문화에 하남시 가용예산 편성의 중심을 두어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 신설 확정 이외에는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조직개편이 효율적이면서도 시민들께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국 신설에 따른 조직개편 및 인사단행은 7월 정기인사를 통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조직개편 기본 안이 마련되면 시장의 최종 결제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 신설에 따른 서기관 및 사무관 등의 승진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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