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지난 7일 개막, 흥천면 귀백리 산7번지 일원에서 열흘간 펼쳐진 제1회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축제위원장 이재규)가 16일 밤 공식 폐막했다.

당초 7일에서 9일까지 예정되어있던 제1회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는 올 봄 전국적인 개화지연으로 인해 일주일을 연장해 관광객에게 만개한 흥천 벚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후 16일 막을 내리게 됐다.

본 행사기간에는 행사장에 7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방문객에게 비눗방울 놀이 체험, 석고방향제 만들기, 반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지역 농특산품,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연장기간에도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의 밤을 밝힌 '별빛 벚꽃길 조명', '벚꽃 포토존', 향토가수 초청 공연 등의 행사를 이어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 방문객 수는 준비단계에서 예상한 3일간 1만명을 훨씬 뛰어넘어, 흥천벚꽃축제위원회 추산 10일간 10여만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3일에서 10일로 축제기간이 늘어난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가 앞으로 전국적인 벚꽃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저력을 충분히 보여준 수치이다.

이재규 벚꽃축제위원장은 “예상치못하게 축제 기간을 연장하게 되어 기간내 함께 힘써준 축제위원회 위원님들과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그 동안 아는 사람만 아는 벚꽃 명소로 남아있던 우리 흥천 벚꽃을 전국 관광객에게 선보여 흥천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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