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 전경

[하남] 하남시의 미래 발전 방향이 새롭게 마련된다.

하남시에 따르면 기존 수립된 2020 하남도시기본계획의 목표 년도가 3년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2035년에 맞춰 새로운 하남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것.

앞으로 2035 하남시도기본계획은 사회 및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하남시의 여건에 따른 도시관리 전략 등을 제시함으로써 도시공간 구조와 개발에 대한 전략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지역적 특성 및 계획의 방향과 목표 ▶공간구조와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 ▶토지의 이용 및 개발 ▶토지의 용도별 수요 및 공급 ▶토지적성 평가 ▶국책사업 등에 대비한 개발 가능지역 분석 및 방향제시 등 중차대한 발전 전략을 담게 된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계획인구를 40만명으로 정하고 2035 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7억2천만원과 토지적성평가비 1억4천만원 등 8억6천만원을 들여 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올 상반기 내에 본 사업과 관련 용역발주 및 기초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경기도 승인을 거쳐 도시기본계획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하남시 전체 면적의 약 77% 차지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해제가 2035 하남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기존 도시기본계획의 목표연도가 다가옴에 따라 새로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할 때”라며 “우선 계획인구 40만명을 기준으로 2035 하남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지만 용역 및 경기도의 최종 승인 절차 과정에서 수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승인절차 등이 변수이지만 올 상반기 용역발주 등의 거쳐 내년 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질 계획”이라며 “하남시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이 어떻게 활용될 지가 본 사업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