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전국고속화철도망구축의 핵심과 쟁점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전국고속화철도망 구축을 위한 그간의 철도투자정책 및 한계,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고, 이를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에서 찾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소병훈 의원은 그동안 국회 내륙고속화철도 포럼, 국토부장관 간담회, 국토부 철도국장 면담, KDI 원장 및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면담 등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의 예비타당성조사결과가 조기에 완료되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해왔다.

이는, 소의원은 전국고속화철도망구축의 핵심이 수서~광주 복선전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실제로 현재 경부선과 경원선, 중앙선의 필수통과구간의 선로용량이 한계에 도달하거나 초과되어 수송애로현상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에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에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철도의 효율성도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의원은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이러한 수송애로현상이 해소되고, 전국고속화철도망의 기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병훈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전국고속화철도망의 핵심과 쟁점을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에서 찾아보고, 그 파급효과에 대한 중앙행정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이를 통해 2017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의 B/C가 긍정적으로 도출되고 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동선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진행하고, 이재훈 한국철도시설공단 미래교통전략연구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한 토론자로는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한국철도시설공단 미래사업기획처장,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시설공학과 교수가 나온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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