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1일 열린 제181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장면<사진제공=이천시의회> © 동부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의회가 이천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한 결과 119억원을 삭감했다.

이천시의회(의장 임영길)는 21일 제181회 이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이천시가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예산안 종합심사 결과를 들여다보면 이천행복센터 건립 예산 232억1,300만원 중 115억원을 대폭 삭감했으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출연금 8,000만원, 공직자부조리신고 보상금 1,000만원, 참시민운동 실무추진 협의회 국외사례 비교연수 2,000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또한 청내 TV방송 시스템구축 1억5,000만원 전액 삭감 ▲자원봉사센터운영 3억7,700만원 중 1,700만원 삭감 ▲문화관광과 새해 해맞이 행사 1,000만원 전액 삭감 ▲자원관리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비 55억원 중 8,126만원 삭감 ▲본회의장 발언석 정비 1,500만원 중 1,300만원 등이 일부 및 전액 삭감됐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예결결산특별위원장 선출을 두고 파행을 거듭하다가 전춘봉 시의원을 예결위원장으로 선출해 2017년도 예산심의를 벌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의원들이 이에 불복해 불참하거나, 의사봉을 부수는 등 파행으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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