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건립를 위한 매각 예정 부지 이외에 인근 13만평의 시유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재영 시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24회 여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반려동물테마파크의 결정은 시민의 몫"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여주시가 반려동물테마파크 건립 부지를 경기도 및 민간투자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만큼, '여주시에 이점은 있는지, 없는지 철저히 검토하라'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부지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3번지 일원으로, 현재 그 지역 일대는 여주시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노른자 입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반려동물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소음, 화장장 분진 등으로 인해 지역의 값어치가 낮아진다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테마파크 인근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척으로 밝히라는 의견이 지역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현재까지 반려동물테마파크 건립 부지 이외에 13만평 시유지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정답변은 12월 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한편, 앞서 여주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여주시 상거동 산 15-3번지 등 총 3필지, 면적 16만 3천8백91㎡를 경기도 및 민간투자자에게 매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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