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경강선 여주역·세종대왕릉역 주변이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임시주차장이 올해 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4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경강선 개통에 따른 시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관계자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주차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여주역 주변 주차장 부족으로 여주시는 임시주차장을 기 설치(50면) 했다"며 "역세권도시개발 구역에도 영농보상이 완료된 지역에 임시주차장(100면)과, 역사 앞 환승주차장 조성지에 임시주차장(150면)을 12월 중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불법주차 문제 등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발생한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여주시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간에 적극적인 협의로 시민불편사항이 없도록 조속한 시정과 개선토록 협의 하고, 버스연계 및 세종대왕관광순환버스를 적극 활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의견을 조율했다.

한편, 시는 이날  주차장 확충, 현금인출기 등 편의시설 조기 설치, 부발역까지 운행 열차를 여주역 까지 연장운행 요구 등을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유통, 코레일 네트웍스 관계자에 조속한 개선 및 협의를 주문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수인계 및 철도파업 등으로 업무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경제성을 고려해 여주시와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여주시가 발 빠르게 시민 불편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합동회의를 주재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최대한 협력하겠으며, 여주시가 경강선 개통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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