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진 시의원 © 동부교차로저널

[여주]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한 '전문기구'와 '제도'가 여주시에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항진 시의원은 28일 열린 제24회 여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선진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은 공직자들의 업무 개선 노력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 며 "선진 행정 구현을 위해 여주시 갈등관리 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주시에는 농업인상담소 축소 시도와 포기, 765kv 변전소 설치에 따른 갈등, 보호관찰소 위치에 따른 갈등, 흥천-이포 IC 명칭 결정과정의 갈등, 도전리의 수목장 건설에 대한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이 벌이지고 있다.

이 의원은 "지금 사회는 '빈곤의 시대에는 식량생산을, 산업의 시대에는 산업생산을 제1의 목표로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던 시대'와는 다르다"면서 "현재는 다양한 욕구가 분출하는 사회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여러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 선진사회의 목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수 많은  요구와 그에 대한 문제 해결은 공직자 업무 개선 노력으로 해결 할 수 없다"며 “정부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행정과 시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개별적 요구를 반영한 정부 3.0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여주시 공직사회의 대응이 벗어나야 할 과거 행정 시스템에 의거해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일이 없었는지 반문하게 된다" 며 "원경희 여주시장에게 갈등의 해결과 대응을 위한 전문기구와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견해를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