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길 의원 반대표 던져, 선제조건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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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천현동 뉴스테이 개발사업이 2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하남천현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이 과정에서 윤태길 도의원은 사업 추진에 따른 대책 미흡과 하남시 피해 등을 우려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천현동 뉴스테이 개발사업을 위한 경기도시공사와 하남도시공사, 하남시 등 관계기관 간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하남도시공사의 지분율과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교통대책 해결을 위한 도로 신설 및 연계 방안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윤태길 의원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서울~양평간 민자고속도로 신설, 제2팔당대교 신설, 국지도 45호선 팔당대교~광주 구간 확포장 및 천현동 일대 우회도로 확충 등을 본 사업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었다.
더 나아가 윤 의원은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을 저지하겠다고 배수진을 쳐 놓은 상태여서, 경기도시공사가 어디까지 요구사항을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윤 의원에 따르면 본 요구사항에 대해 현재 경기도시공사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하남시의 요구사항이 모두 수용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사업 추진과정을 들여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8월 하남시 천현동 28만7천㎡에 규모에 뉴스테이 2천219가구를 비롯해 따복하우스 303가구, 일반분양 923가구 등 총 3천464가구가 들어서는 '하남천현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 신규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교통체증 유발 및 주민반대 등을 이유로 2차례에 걸쳐 상임위 승인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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