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에스코넥(대표이사 회장 박순관)과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김한덕)은 겨울철을 앞두고 광주시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연탄봉사에 나섰다.

에스코넥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1만5천장과 이불20채를 구입하여 저소득가정 20가구에 연탄 750장과 이불 한 채를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10월 29일 ㈜에스코넥 본사와 지사 임직원 90여명과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 직원들이 함께 5개조로 편성하여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면, 남종면, 남한산성면, 초월읍, 중부면, 삼동, 탄벌동 등 가가호호 방문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기획조정실 이미경 과장은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모금한 기금인 만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연탄과 이불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으며, 기금만 주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기금의 투명함과 봉사에 대한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연탄을 볼 때마다 연탄봉사에 대한 추억과 어르신들이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탄과 이불을 받은 최 모 어르신은 “혼자 된지 얼마 안되서 이 추운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했는데 복지회관과 기업에서 연탄도 고마운데 이불까지 줘서 이번 겨울은 돈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은 무한돌봄센터, 남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광주시 관내 연탄대상자를 추천받아 직접 방문하여 상담 후 30명 중 20명을 엄중하게 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코넥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과 연계하여 저소득아동 교복지원, 독거노인 급식지원, 난방비 지원 등 광주시 지역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노인종합복지회관 김한덕 관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과의 연계성을 높여 보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수석 기자  y0004@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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