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 등 보완책 점검, 공유재산 변경 승인 기대

▲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전경<사진제공=광주시>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지역적 안배와 토지에 대한 투기 우려 등으로 지난번 임시회 때 보류 됐던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신축이전 사업(안)이 광주시의회에 재 상정,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남동주민센터 신축 이전 사업은 중대물빛공원 인근인 중대동 29-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7,220㎡, 건축연면적 2,463㎡로 규모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30억7,100만원과 건축비 74억7,500만원 등 총 105억4,6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동안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신축은 현재 광남동 청사 및 주차장 협소로 주민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광남동은 주택건설 사업인 태전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가 4만5천명에서 7만명으로 급속하게 증가될 전망이어서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관련 광주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제247회 임시회를 열고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신축이전 사업과 송정동주민센터 증축사업 등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의회는 지난번 보류됐던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신축이전 사업과 관련 그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입지 선정의 적합성과 토지매입 절차 등에 대한 투명성 확보방안을 논의, 사업 추진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져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

A 시의원은 “광남동주민센터 청사 신축이전 건과 관련 지난 임시회 때 의원들이 부지선정 절차, 예산 등 많은 부분을 집행부에 질의 했다”면서 “그 이후 예정부지에 대한 현장 방문과 부지매입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 상당부문 접근을 보았다”며 승인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임시회는 광남동주민센터 신축이전과 송정동주민센터 증축사업 등 주민과 밀접한 사업이 검토되는 만큼 면밀히 들여다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제4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