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대교 전경 ⓒ 교차로저널

[하남] 오는 9월 ‘스타필드 하남’이 오픈 함에 따라 하남시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2팔당대교가 시급히 건설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2016년 5월 23일 인터넷판>

15일 건설과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진희, 김승용, 김종복 시의원은 미사대로와 창우동(애니메이션고)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한편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2팔당대교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하남시에 주문했다.

특히, 의원들은 제2팔당대교 건설 위치와 관련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편리성 등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선 당초 사업위치인 팔당대교 인근이 아니라 팔당댐 아래 배알미동 인근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토부 등이 최초로 제안안 2차선 도로를 하남시 등이 4차선으로 확장 요구함에 따른 추가 예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팔당댐 아래 위치 시 강폭이 좁아 공사기간과 사업비가 적게 든다는 것이 복안이다.

특히, 정체를 빚고 있는 기존 국도6호선의 상습정체 구간인 연속터널 구간 이후 도로가 만남에 따라 교통 흐름이 훨씬 수월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박진희 의원 “미사대로와 창우동 일대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선 제2팔당대교가 조속히 건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종복 의원 또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4차선으로 건립되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하남시에 당부했다.

또한, 김승용 의장은 “제2팔당대교 건립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선 서울 차량이 지체없이 국도6호선과 연결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제2팔당대교 위치가 팔당댐 하류 인근인 배알미동에 위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상용 건설과장은 “하남시도 하남시의회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제2팔당대교 건립사업은 하남시와 지역정치권의 요구로 위치변경과 4차선 확장을 위해 설계변경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국토부, 기재부 등 관련부처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승용 의원은 미사대로 교통체증의 주 원인으로 암사대교 개통을 꼽았으며 암사대교를 통해 하남시로 유입되는 교통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하남시에 주문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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