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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시장 즉각 사퇴하라”[하남] 새누리당 시의원 성명서 발표…시정공백 장기화 우려

   
▲ 좌로부터 윤재군 의장, 김종복 부의장, 김승용 의원, 문외숙 의원, 박진희 의원 ⓒ 교차로저널

[하남] 13일 이교범 하남시장의 ‘범인도피교사혐의’ 항소심이 기각된 것과 관련 하남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시정공백 장기화를 우려하며 이 시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하남시장 범인도피혐의 항소심 기각에 따른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이 시장의 재판과정을 비롯해 하남도시공사의 비리의혹 등을 설명하며 이 시장의 사죄와 용단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교범 하남시장은 2014년 12월 3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후 2016년 3월 21일 개발제한구역 내 인허가 비리 등 각종 추가 혐의로 구속됐다며 이 뿐만 아니라 하남도시공사 박덕진 사장도 이 시장과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과 현안2지구 공사와 관련된 뇌물수수 등 혐의로 2016년 7월 6일 구속됐다고 명시했다.

또한, 이 시장의 먼저 기소된 범인도피교사 혐의는 2015년 11월 12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으며, 1심에 이어 바로 오늘(7월 13일) 2심인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인정됐다며 구속에 따라 직무집행이 정지되어 지난 3월 29일부터 부시장이 하남시정의 모든 권한을 대행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옥중결재'를 통해 인사 등 시정에 관여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하남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한 하남의 지역정치인으로서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이 시장에게 4가지 사항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우선, 부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가 오직 하남시민과 하남발전만을 위해 소신껏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옥중결재’를 즉시 중단해 줄 것과 하남시와 하남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킨만큼 18만 하남시민에게 즉각 사죄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친동생과 하남도시공사 사장 등 핵심 측근들의 구속에 이어, 이 시장의 범인도피교사혐의 기소, 개발제한구역 내 인허가 관련 비리혐의 등 현재 시장직 상실형인 징역8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가 인정된 만큼 하남시민을 조금이라도 존중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이상의 상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의원들은 ▶하남지하철 5호선 공사와 9호선 하남연장 국가계획안 반영 ▶현안1·2부지 개발 ▶스타필드 하남 개점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패션문화복합단지 조성 등 36만 자족도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하남 발전의 골든타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시정공백을 스스로 야기한 이 시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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