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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국외여행자 선정 과정 '말썽'[여주] 시의원들, '보이지 않는 손' 개입 의혹 제기

   
▲ 여주시청 전경 ⓒ 교차로저널

[여주] ‘여주시 공무국외여행자 선정’ 과정에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5월 말 A국장은 경기도청 자치행정과가 주관으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뉴질랜드 및 호주에서 실시되는 해외연수에 참가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여주시가 해외연수 기간인 7월 1일은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 A국장의 해외연수를 불허했다.

이에 경기도청은 여주시에 A국장을 대신해 해외연수에 참가할 인원을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여주시는 3명의 후보를 선정, 그 중 B공무원과 C공무원을 해외연수 참여자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해외연수 선정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모습이 드러난 것.

특히, A국장의 부인인 C공무원이 해외연수자로 선정됨에 따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항진 시의원에 따르면 공무국외여행 심사결정서에는 3명의 해외연수 후보 중 누가 적정한지, 누굴 선호하는지 등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다는 지적이다.

해외연수자 선정방법과 선정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지만 그에 대해 소명할 수 있는 근거가 일체 없는 것이다.

또한, 공무국외여행 심의위원회는 회의를 따로 진행하지 않고, 서면으로만 B공무원과 C공무원에 대해 가부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항진 시의원을 비롯해 윤희정, 박재영 시의원은 지난 24일 여주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국외여행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어떤 기준으로 (공무국외여행자를)선정한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희정 의원은 "이 때문에 일반인이 보거나 공직사회에서 봤을 때에는 남편이 못가는 해외연수를 부인이 대신 가는 것처럼 비춰진다"며 "의심 받을 만한 결정을 왜 했냐"고 여주시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박재영 의원"국외연수를 심의하는 과정이 합리적 근거를 토대로 결정되지 않았다"며 "전액 시비의 지원을 통해 실시되는 해외연수라면 대상자 선정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항진 의원도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심각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석범 여주시 부시장은 "결정과정에 대해 신경을 더욱더 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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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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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꽁 2016-06-27 09:10:34

    공무원들은 가면 안되냐?

    시골공무원이 호주가는것에 그리 배아프냐?

    니들 나껴줬다고 배앓이하냐?

    별 그 ㅈ 같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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