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호수 20호 이상 집단취락도 대상에 포함
2억5천여만원 투입, 지구단위계획도 수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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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23일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를 도모코자 하남시 전 지역 18만㎡를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해제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발주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하남시는 2억5천340만원의 예산을 투자, 관내 개발제한구역 내 3만㎡ 미만 소규모 단절토지(섬유발 관통대지 포함) 및 주택호수 20호 이상 집단취락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와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인다는 목적이다.

특히, 시는 관련법 개정에 따라 버섯골과 개미촌 등 취락지구에 대한 추가 해제지역 대상지 여부를 들여다 보는 한편, 섬유발 지역에 대한 정비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용역결과에 따라 해당지역을 지속적으로 해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 소규모 단절토지(관통대지) 및 집단취락지구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지구단위계획,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교통성 검토, 지형도면 고시를 포함시켰다.

특히, 이번 용역을 통해 하남시는 개발제한구역의 추가해제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와 함께 소규모 단절토지 및 20호 이상 집단취락지역의 토지이용현황, 건축물 및 공작물 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 대한 입찰은 7월중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해제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기초조사와 도시관리계획(안) 작성, 각 위원회 자문 및 심의를 비롯해 주민공람(공청회), 경기도 도시관리관리계획(안) 승인신청 및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3월 배알미동(아랫배알미) 일대 3만6천300㎡ 규모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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