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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행복해야 행복 나눠줄 수 있어"[여주] 박재영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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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봉사라는 미명하에 자기권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이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모습입니다. 100만원 초반대 월급 받고 어떻게 살아갑니까...”

박재영 여주시 시의원이 울분을 토하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21일 여주시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다.

박 의원은 이날 복지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사회복지사는 저임금,  장시간노동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회복지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같은 고통을 표출하지도 못한 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같은 지적을 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에 힘써야한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에 제시한 사회복지 종사자 인원 및 보수현황에 따르면 여주시 관내에 위치한 29곳의 사회복지시설 단체 중 12곳이 150만 원 이하의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2016년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시한 166만원(과장급 이하 1호봉기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한국 근로자 평균임금(314만원)과 비교한다면, 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박 의원은 “사회복지사들이 생존 자체를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배려와 사랑이 나올 수 있냐”며 “우리는 지금까지도 사회복지사들의 권리는 생각하지 않고 그들에게 봉사만 강요해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민초를 돌봐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지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들의 임금을 상향조정해야하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야한다" 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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