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응급의료센터 등 470여개 병상 갖춰

▲ 종합병원 조감도 ⓒ 교차로저널

시민의 보건향상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주시와 참조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종합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2014년 11월 첫 삽을 뜬지 1년 7개월여 만에 완공되는 것으로 현재 준공 심사를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 이르면 이달말에서 내달초 개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따르면 광주시 광주대로 45 참조은병원 뒤편에 병원을 증축해 추진되고 있는 종합병원은 건축면적 2,234㎡, 연면적 21,624㎡로서 지하 2층, 지상10층 규모로 총사업비 55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병원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종합검진센터를 비롯해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운영 등 19개 진료과목에 의사 60여명이 진료하게 되며 총 470여개 병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선진 의료환경 조성과 응급의료기반이 강화됨으로써 첨단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의료 수준을 한 차원 격상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광주시는 참조은병원과 탄탄병원 2개소(응급실 운영)로 33만여명 광주시민의 의료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었으며 특히, 중증환자 등의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서울이나 분당 등의 종합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종합병원 개원을 이달 내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등 현재 준공심사 작업에 들어선 것으로 안다”면서 “이르면 이달말 내지 다음달 초 개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4년 5월 광주시와 참조은병원은 상호간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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