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4명 증원, 7급 6명, 9급 2명 등 늘어나
시의회 심의 의결 후 오는 7월 인사 적용

▲ 광주시청 전경 ⓒ 교차로저널

광주시는 지난 7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광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소폭 행정기구 개편에 들어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광주시는 오포읍 신현리와 능평리 일원의 아파트 및 빌라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의 증가로 주민들이 원거리에 위치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방문에 따른 주민불편 사항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쇄도함에 따라 오포읍 출장소(오포읍 창뜰아랫길6)를 설치, 주민불편을 해소키로 했다는 것.

또한, 공업지역과 산업유통형 개발진흥지구,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에 따른 도서관 분관 및 오포읍 출장소 신설, 장애인 복지 및 과태료체납 전담 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된 기준인건비 내에서 정원을 조정, 총 13명을 증원키로 했다.

출장소에는 6급 소장을 두며, 소장은 읍장의 명을 받아 소관사무를 총괄하고 소속직원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아울러, 광주시 공무원 정원은 현재 988명에서 1,001명으로 증원되는데 직급별로는 6급의 경우 227명에서 4명을 증원, 231명이 되며 7급의 경우 313명에서 6명을 증원해 319명으로 늘어난다.

9급은 117명에서 2명을 증원해 119명이 되며 연구직은 1명을 증원, 총 2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일반직 공무원 정원 증원에 따라 연간 6억5천954만원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포읍 신현리와 능평리 일원의 인구 증가를 감안, 주민 행정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장소를 개설 추진하게 됐다”면서 “출장소에는 6급 1명과, 정규직 3 등 총 5명이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출장소는 인감 등 기본적인 제증명 업무와 사회복지 상담 업무를 주로 하게 될 것”이라며 “6월 시의회 심의 의결 후 7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해 중폭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부서의 담당업무가 조정되는데 징수과의 경우 차량 체납액 관리와 차량 체납액 결손처분,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업무가 추가되며 기업지원과의 경우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 및 관리 등 산업단지와 관련된 업무가 더해졌다.

또한, 도시계획과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지정) 및 기업유치 업무와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 등이 추가되는 등 광주시는 도시 난개발을 방지하고 산업단지 유치와 관리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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