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등 이천 방문
6억원 들여 이천에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건립
체험관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눠
오랫동안 체류할 수 있는 부대시설 확충 필요

▲ ⓒ 교차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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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지난 19일 ‘동부권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이천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현장 감담회'를 열고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발전방안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식품관련 전문가(을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정은자,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김영록)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운영자, 도내 4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이기우 부지사는“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안전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남부,북부, 중부,서부권에 설치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효과에 대해 알아보니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 증가를 예방하고, 어린이 건강을 위해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시설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광수 본부장은“체험시설을 만들어도 홍보부족, 체험시설 부족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체험관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영록 경희대 교수“그동안 아이들이 식품안전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체험관 건설은 아이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영희 이천시 공립유치원 회장은 “체험관만 달랑 방문했다가 다시 유치원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면 공립유치원에서는 이곳을 찾지 않을 것 같다”며 "아이들이 오랫동안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부대시설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경아 식품안전안양센터 직원은“이천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이곳을 쉽게 방문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강보경 식품안전부천센터 직원도 “이곳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반인 방문하기가 힘들 것 같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홍보를 해야 한다”고 방안을 내놨다.

최창한 도연합회장은“이번에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에 대해 처음 알게됐다"며 "이런 좋은 시설을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종합해서 이천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건립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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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에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들어선다
총 6억원 들여 오는 10월 중 개관 예정

[이천] 이천시에 경기 동부권역(성남, 하남, 용인, 광주, 양평, 이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기반을 형성하기 위한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구성안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중으로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천시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경기도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확대 설치 운영 계획’에 따라 총 6억 원(전액도비)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시설이며, 총면적 1,093㎡(체험관 593㎡, 텃밭 500㎡)의 규모로, 호법면에 위치한 이천시환경학습관 내에 건립된다.

아울러,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총 2층으로 구성, 1층과 2층에는 식중독 예방교육, 불량식품 구별방법 등 체험학습관이, 옥상에는 방문객이 씨앗을 직접 심고 키울 수 있는 도시형텃밭이 설치된다.

앞으로 시는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과 인근에 건립되는 ‘전례동화 마을’, ‘공룡수목원’, ‘동요 박물관’, ‘아이숲 체험원’ 등과 연계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동부권 센터가 들어서면 약 1만 명이 더 체험할 수 있으며 영양상담도 기존 1만여 명에서 1만 3천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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