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전문성 및 효율성 향상 기대, 입법예고
민주공원사업소 폐지, 민원소통담당관 등 신설
이천시 총 공무원 932명에서 970명으로 증가 

▲ 이천시청 전경 ⓒ 교차로저널

[이천] 이천시가 현안사업 등의 안정적인 시정 추진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천시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앞으로 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조례안을 심의한 후 오는 6월 열리는 정례회에 안건을 정식 상정 시킬 예정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 등 1개 사업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소 운영지원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소 시설관리과 ▶민원소통담당관 ▶도서관과 ▶산림공원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6개과를 신설한다.

또한 기존 평생학습과는 평생교육과로, 축산임업과는 축산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민주공원사업소는 폐지한다.

특히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는 '기존'민주화운동기념공원 운영 사무 업무(민주공원 조성 사무)'를 이어받으며, ▶민원소통담당관은 시민고충 및 불편사항 ▶차량등록사업소는 차량등록 및 차량검사 관련 사무 등를 도맡는다.

아울러, 도서관과는 기존 평생학습과가 맡던 시립 도서관 관리 운영을 ▶산림공원과는 ‘가로수 조성’ 및 ‘산사태취약지역 위원회 운영’ 등 기존 축산임업과 일부 업무 등을 계승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한 개 과에서 맡던 업무량이 점차 방대해 짐에 따라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해 새롭게 과를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시정의 안정적 추진과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법예고안을 접한 김정규 씨는“이번 입법예고안은 (이천시가 민원소통담당관을 신설)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민원소통담당관의 역할이 기대되며 민원해결 등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이천시는 새롭게 신설되는 조직 업무에 따른 적절한 인력을 증원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정원총수를 현행 932명에서 970명(증 38명)으로 조정하겠다'는 이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입법예고 했다.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일반직 4급은 7명에서 8명(증 1명) ▶일반직 5급은 47명에서 52명(증 5명) ▶일반직 6급 이하는 835명에서 865명(증 30명) ▶기타 직급 및 직종은 42명에서 44명(증 2명) 등 직급별 정원이 변동한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