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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것"[이천] 인터뷰 - 이대영 이천도자기조합장

"이천도자기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 것"
"도자 산업 발전 위해 도공들 지원 필요"

   
▲이대영 이천도자기조합장 ⓒ 교차로저널

[이천] 매년 봄. 4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이천시를 방문한다. 무슨 이유에서일까. 바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도자기’를 보기 위해서이다. 이천시는 이 같은 도자기를 전시하는 ‘이천도자기축제’를 30년째 개최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제30주년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을 맞이해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장인 이대영 위원장(이천도자기조합장)을 만나, ‘도자기 발전 방향’과 ‘축제 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도자기 축제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전에 열렸던 도자기 축제와 차이점은?
전국적으로 전통문화 유산인 도자기의 명맥을 잇는 지역이 몇 곳 없었습니다. 그 중에 이천시가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도공들이 이천시에 둥지를 틀고, 전통문화유산(도자기)을 계속해서 보존, 발전시켜 왔습니다. 도자기축제 30주년을 맞이해 관광객들에게 과거의 도자기부터 미래의 도자기까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의 주제를 ‘지나온 30년, 나아갈 30년’으로 정했습니다. 이번 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하면 1960년대 초장기 명장들의 (도자기)작품부터, 현재 만들어지는 도자기 그리고 미래의 세라믹 도자기 등 도자기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천도자기축제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가?
이천도자기는 세계에서 우수성을 알아주는 명품도자기입니다. 하지만 ‘이천도자기’만 갖고는 축제를 발전시켜나가는데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에)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속의 이천’이라는 주제를 갖고,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명도자도시들과 도자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국 유명한 도자기작가들을 (이천도자기축제장)초정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나라가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축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이천도자기 작가들도 세계 유명 도자기축제에 참가하며,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많은 도공들이 생활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
대부분의 도공들이 정부의 지원 없이 전통문화유산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리에 앉아서 어렵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세계도자박람회에 참여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면, 점차적으로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경제상황이 안정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이제는 도공들을 위해, 전통문화 유산을 지키기 위해 지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다른 도자도시를 보면 세계적으로 (도자산업)불경기라도 각 나라마다 자국책을 쓰며 전통산업을 육성,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도자산업을 경제논리로 볼 것 아닌 '정통문화'라 생각하고 도공들을 지원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도자기는 이천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익숙해져서인지,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이천 시민들이 도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며, 도자기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축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자기 축제를 관에서 주도를 해오다가 민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때문에 도자기축제는 앞으로 더 달라질 것입니다. 기대를 가져도 좋습니다. 도자기축제는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이고, 더 새롭게 준비할 것이니 앞으로도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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